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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앨범리뷰] Kanye West - ye
    음악/앨범리뷰 2019. 7. 27. 17:00

    Kanye West - ye  (2018) (23:41)

     

    01. I Thought About Killing You

    02. Yikes

    03. All Mine

    04. Wouldn't Leave

    05. No Mistakes

    06. Ghost Town

    07. Violent Crimes

     

     칸예의 가장 최근 앨범이자 와이오밍 프로젝트의 4개 앨범 중 하나. 

    와이오밍 프로젝트는 칸예가 nas, pusha t, kid cudi 와 자신의 앨범까지

    본인이 프로듀싱한 앨범 총 4개를 비슷한 시기에 발매하는 프로젝트.

     

     칸예는 앨범작업할때마다 각각의 장소에서 작업한다고 하는데 이번 앨범은 산속에서

    작업했다고하며 앨범 커버도 그곳에서 칸예가 직접 찍은 사진이다. 

     

     또한 만들던 앨범을 다 엎고 발매일 약 2주전부터 다시 작업해 단기간에 완성했으며

    피쳐링진 녹음도 발매일 전날에 받아 믹싱해서 발매했다는 썰 등이 있다.

     

     칸예가 워낙 명반들을 만들어서 그런지 이 앨범은 그리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으나

    나는 너무 좋게 들었기에.. 그리고 칸예에 대한 사랑으로 리뷰를 적게 됐다.

     

    트랙 순으로 간단한 가사와 짧막한 느낀점, 소개로 리뷰를 적어보려 한다.

     

     리뷰에 앞서 칸예는 이 앨범을 만들기 전 정신적으로 힘든 상태였으며 (앨범커버에 bi-polar는 조울증이란 뜻이다) 앨범은 그에 대한 내용과 그것을 이겨낸 과정에 대한 이야기이다.

     

     

    -1번 트랙 ' Thought About Killing You '

     

    1. I Thought About Killing You

    The most beautiful thoughts are always besides the darkest
    가장 아름다운 생각은 항상 가장 어두운 생각 옆에 발견되지

    Today I seriously thought about killing you
    오늘 난 진지하게 널 죽일 생각을 했어

     너를 죽일 생각을 할만큼 정신적으로 힘든 칸예의 모습을 보여주는곡
    나래이션같은 랩도 듣기좋고 뒤에 변주부분이 인상적이다

     

     

    2. Yikes

    Sometimes I scare myself, myself
    가끔은 나도 내가 겁나, 겁나

    Tweakin', tweakin' off that 2CB, huh?
    2CB (환각제) 먹고 발작, 발작 중 huh?

     정신병을 겪는 자기자신과의 싸움을 그린 곡
    웅장한 비트가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3. All Mine (Ft. Ant Clemons & Ty Dolla $ign)

    Let's have a threesome with you and the blunt
    너랑 나 그리고 대마 이렇게 셋이 즐기는 거야

    I love your titties
    난 네 가슴이 너무 좋아

    여자와 약 등을 인용한 가사로 문란한 생활을 사는 자신을 표현한 곡

     

     

    -이번앨범을 리스닝파티에서 공개했으며 현장을 라이브방송으로 송출했다. 확실히 범상치않은 사람

     

     

    4. Wouldn't Leave (Ft. Jeremih, PARTYNEXTDOOR & Ty Dolla $ign)

    Now I'm on fifty blogs gettin' fifty calls
    이제는 뉴스 아웃렛 50개에 내 얘기만 전화도 울리길 멈추지 않아

    My wife callin', screamin', say, "We 'bout to lose it all!"
    아내는 전화해서 소리 질러 "이러다 다 잃겠어"

    Had to calm her down 'cause she couldn't breathe
    거의 숨을 못 쉬길래 진정시켜주고

    Told her she could leave me now, but she wouldn't leave
    그렇게 힘들면 떠나도 된댔는데 그렇게는 안 해

     진짜 사랑이 무엇인지 노래하는 곡
    이 노래는 가사가 특히 벌스2 아니 모든 부분이 너무 좋다
    '노예제도는 선택이었다' 란 발언 때문에 질타받으며 힘들어했던 심정, 
    그리고 그럼에도 옆을 지켜줬던 아내에 대한 사랑을 자신만의 표현방식으로 녹여낸게 너무 감동적이다

     

     

    와이프와 함께면 행복해보이는 칸예

     

    5. No Mistakes (Ft. Charlie Wilson & Kid Cudi)

    Oh, I got dirt on my name, I got white on my beard
    내 이름은 더럽혀졌고, 턱엔 흰 수염이 자랐지

    I had debt on my books, it's been a shaky ass year
    빚도 생겼었어, 꽤 힘든 한 해였지

    Let me make this clear, so all y'all see
    이건 분명히 말해둘게, 너희들이 알아듣게

    I don't take advice from people less successful than me, huh?
    난 나보다 덜 성공한 사람들의 조언은 듣지 않네

    Ain't no love lost, but the gloves off
    애정이 식은 건 아니지만, 이젠 싸울 준비가 됐어

     1번 트랙에선 널 '죽일 생각이 든다'고 했던것과 별개로 이 트랙에선 '아직 널 사랑한다' 고 말한다.

    앨범이 후반부로 가면서 점점 자존감이 올라가고 정신적인 문제들을 극복해나가는 칸예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앨범의 수록곡들은 유독 라이브영상이 없는데 Camp FLog Gnaw 공연에서의 'Ghost Town' 라이브. 정말로 범상치않다..

     

    6. Ghost Town (Ft. 070 Shake, Kid Cudi & PARTYNEXTDOOR)

    I've been tryin', to make you love me
    네가 나를, 사랑하게 하려고 애써봤지

    But everything I try, just takes you further from me
    하지만 뭘 하든간에, 너는 멀어져 가는거야

    We're still the kids we used to be, yeah, yeah
    우린 여전히 과거의 그 꼬마야, yeah, yeah

    I put my hand on a stove, to see if I still bleed
    아직도 피가 흐르는지 보려고, 오븐에 손을 얹지

    Yeah, and nothing hurts anymore, I feel kinda free
    그래, 더 이상 아무것도 아프지 않아, 자유로워진 기분

     모든사람에게 사랑받는 것은 불가능이란걸 깨닫고 한층 더 성숙해지고 건강해진 칸예
    아직도 피가 흐르는지 보려고 오븐에 손을 얹는다는 표현이 인상적이다

     

     

    7. Violent Crimes (Ft. 070 Shake & Ty Dolla $ign)

    Niggas is pimps, niggas is players, 'til niggas have daughters
    남자들은 포주고, 남자들은 플레이어, 딸을 가지기 전까지 말이야

     딸을 가지고 성숙해진 자기 자신을, 딸에게 하고픈 말을 전하는 노래
    딸에 대한 진심어린 사랑이 느껴지는 가사가 너무 아름답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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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트랙 'Violent Crimes'의 리릭비디오

     

     

     칸예는 SNS, 그리고 시상식, 방송 등에서 흔히 말하는 '관종짓'을 많이 해온것으로 유명하다.

    나도 처음에는 왜 저렇게 행동하는걸까 생각할 때가 있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칸예가 누구보다 인간적이고 순수한 영혼을 가진것같다.

    아침에 일어나면 집앞에 진을 치고있는 파파라치들부터 부인의 전애인과의 섹스비디오 등 사생활이 없는

    생활이면 정신이 온전한게 신기한게 아닐까

     

     또한 연예인이면 감정을 억압하고 대중들에게 좋은면만 보여줘야한다는 틀에서 벗어나 솔직하게 자신을

    표현해온것이 나한텐 더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인간적이다

     

     물론 정말 잘못한 일도 많았지만 인정하고 사과하는 모습까지, 그리고 이런 모든 행동들을 커버하는 음악들..

     

     이런 칸예의 매력을 극대화 시킨게 이 앨범이라 생각해서 더욱 이 앨범을 애정한다.

     

     

    -칸예와 파파라치들

     

     

     서정적이고 솔직한 가사들과 프로듀싱으로 이 앨범은 들을때마다 나에게 감동을 준다.

    아내와 딸에 대한 사랑과 가족덕에 힘든시간을 견딜 수 있었다는 그의 음악은 킴카다시안과 칸예의 가족을

    예전부터 지켜봐왔던 나에게 더 크게 다가왔다.

    정신병을 이겨내고 만든 앨범

     

     조금만 더 덧붙이자면 칸예의 장기인 '많은 피쳐링진을 자연스레 녹여내기' 는 이번 앨범에서도 성공적이라 할만하다.

    수많은 아티스트가 함께했지만 주인공은 누가봐도 칸예인 음악. 

    나의 베스트트랙은 마지막 Violent Crimes. 딸에 대한 사랑이 있는그대로 전달되는 감동적인 노래라

     

     칸예형 이제 아프지말고 쭉 행복해ㅠㅠ

     

    칸예와 그의 가족들

    * 가사해석의 출처는 모두 Hiphop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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